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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자기 찾아온 새우 알레르기 썰.txt 증상과 대처법

by ✍︎✍︎✍︎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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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레르기라고는 평소 햇빛 알레르기나 고양이 알레르기로 인한 재채기나 눈이 가려운 정도 증상이 있는 사람입니다. 가리는 음식 없이 골고루 먹는 편인 저는 식품 알레르기는 정말 갑작스러운 일이었는데요. 최근 성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새우 알레르기 증상을 겪은 썰을 공유 해볼까 합니다.

 

 

 

1. 첫 번째 새우 알레르기 증상

1년 전, 회사 점심시간에 꽤 거리가 먼 중식당을 갔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딤섬 위주로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카페를 갔는데, 이상하게 두피가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햇빛이 너무 강해 자외선 때문에 그런가 생각을 하면서 머리를 긁고 있었죠. 곧이어 목 뒤가 가렵기 시작하더니 턱 밑까지 가려움이 번지는 것이었습니다.

 

점점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 같아 거울을 보았는데 피부에 열이 나고 빨개지면서 거북이 등껍질처럼 크고 두껍고 우둘투둘한 두드러기가 보였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참을 수 없는 엄청난 가려움을 동반하면서 말이죠.

 

일단 번지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아 근처 약국에서 약을 먹고 바로 병원을 갔습니다. 불과 20분 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두드러기가 다리 빼고 머리부터 무릎까지 전체적으로 번져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제 상태를 보자마자 전형적인 알레르기 반응이라면서 호흡하기 힘들진 않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호흡에 문제는 없었지만 몸에 열이 있어서 그런지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링거를 꽂고 수면실에서 40분 정도 누웠습니다. 신기하게도 몸 전체에 퍼진 두드러기가 사라졌습니다.

 

이후 식당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같이 식사한 친구들은 괜찮은 것을 보아 식중독은 아니었습니다. 딤섬에 새우와 돼지고기 이외에 특별히 알레르기가 발생할 만한 식재료가 없었습니다.

 

여태껏 식품 알레르기가 없었던 저는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았었죠.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흘러 저의 증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 두 번째 새우 알레르기 증상

비교적 최근에 감바스를 해 먹고 냉동실에 넣어둔 약 한 달간 얼려둔 새우를 발견했습니다. 새우가 꽤 많이 남아있어 (12개 정도) 한 번에 처리할 속셈으로 요리해 먹었는데 한 시간이 지난 후 몸이 미친 듯이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서부터 두드러기가 올라왔습니다. 이전에 비해 약한 강도의 두드러기었고 천천히 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병원은 여는 곳이 없어 바로 약국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알레르기약을 구입해 먹었습니다.

 

첫 번째 알레르기보다 심한 반응이 아니어서 그런지 약 먹고 한두 시간 정도 지나니깐 가려움과 두드러기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3. 새우 알레르기 원인

두 사례를 종합해 보면 저는 다행히(?) 새우를 아주 못 먹는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싱싱한 대하 소금구이나 감바스 같은 음식을 먹었을 때는 심한 피부 두드러기 반응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생각해보면 간장새우 같은 경우는 먹을 때 식도가 가려울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게장은 괜찮은 편) 제 뇌피셜이지만 아마도 새우가 오래되었을 때 나오는 어떤 것이 두드러기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에서 바로 나온 싱싱한 새우가 아닌 이상 냉동실에 오래 보관할 것 같은 음식점에서는 새우를 먹지 않거나 아주아주 조금 먹습니다. 결국 몸이 받아줄 수 있을 정도만 먹기로 타협을 본 거죠. ㅎㅎ

 

 

 

 

5. 새우 알레르기 대처

제 지인은 고양이 알레르기가 워낙 심해 평소 항히스타민제를 상비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털 하나만 스쳐도 눈과 기도가 가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안 먹는 것이 최고의 예방이지만 만약 먹고 반응이 나오면 무조건 빠른 대응이 답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본인의 알레르기 증상을 잘 알고 있다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빠르게 캐치해서 약 처방이나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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